“캐스팅보트 충청 표심 잡아라” 여야 거물급 인사들 중원 총출동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 잡아라” 여야 거물급 인사들 중원 총출동
  • 나인문·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4.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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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해찬·이낙연, 통합 김종인·이완구 등 대전·충남·북서 후보 지원
여 “국정안정” vs 야 “정권심판”…저마다 과반의석 확보 자신
총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각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당의 지원 유세 등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총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각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당의 지원 유세 등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총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각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당의 지원 유세 등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여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전·충남·북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안간힘을 썼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전을 깜짝 방문해 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 후보를 만나 격려한 뒤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아산, 공주·부여·청양, 서산·태안을 찾아 청와대 출신 후보들 힘 싣기를 이어갔다. 아산갑은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 공주·부여·청양은 박수현 전 대변인, 서산·태안은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이 나선 곳이다.

지난 5일 정우택(흥덕) 후보 사무실에서 청주권 후보들과 간담회를 하고, 가경터미널시장 등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던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공주와 천안에서 이른바 ‘샤이 보수’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보령·서천에 출마한 통합당 김태흠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김 후보는 이 전 총리가 충남지사로 재직할 당시 정무부지사로 함께 도정을 이끌었다.

국토 400㎞를 종주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토 종주 8일 차인 이날 대전과 충남을 누비며 '양당정치 종식'을 호소했다. 안 대표는 충남 금산을 출발해 대전 동구 남대전IC까지 31㎞가량을 달렸다. 친여(親與) 비례대표 정당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은 이날 대전을 찾아 ‘국회 세종시 이전’을 약속하며 충청권 표심을 공략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이날 충주를 시작으로 음성군, 괴산군, 청주시 등을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9일 제천·단양 선거구의 이후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정책 협약을 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옥천과 진천 등을 방문해 해당 지역 후보들과 함께 거리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대위원장급의 중량감 있는 인사의 충북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당의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충주와 청주를 잇따라 방문한다. 청주에서는 상당선거구와 서원선거구에 출마한 김홍배·이창록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예비역 장성 영입 1호인 이병록 해군 제독이 사흘간 청주에 머물면서 충북 유일의 후보인 김종대 후보 유세 등을 지원했다. 심상정 대표도 오는 11일이나 12일께 청주를 방문해 충북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충청지역에서 저마다 과반의석 이상을 확신하고 있다. 민주당은 과반을 얻어야 공수처 설치 등 개혁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반면, 통합당에선 지난 3년 간 문재인 정권에 대한 평가와 거수기 역할에 불과한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반 의석이 필요하다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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