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현대 힐스테이트 분양 급급 ‘코로나19 감염 우려’ 위험천만
오송 현대 힐스테이트 분양 급급 ‘코로나19 감염 우려’ 위험천만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06.0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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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홍보관 3000여명 찾아 북새통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홍보관이 발 디딜 틈  차 없을 정도로 입주희망자들로 북새통을 이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높이고 있다.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홍보관이 발 디딜 틈 조차 없을 정도로 입주희망자들로 북새통을 이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높이고 있다.

지난 30일부터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홍보관이 발 디딜 틈 조차 없을 정도로 입주희망자들로 북새통을 이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높이고 있다.

(가칭)오송역현대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오송역 힐스테이트는 총 209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날 아시아신탁을 통해 1000만원을 선착순 입금한 150명을 대상으로 확장비(1500만원 상당)을 감면해주는 특혜를 내걸고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일반 계약희망자들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하루 3000여 명이 홍보관을 찾아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업무대행을 맡은 ㈜석정도시개발은 1m 사회적 거리두기를 외면한 채 계약자와 계약희망자를 무더기로 입장시켜 코로나 19 감염우려를 부채질했다.

게다가 1000만원을 입금시킨 계약희망자를 대상으로 계약시간을 엉터리로 안내해 오후 1시에 홍보관을 찾은 일부 계약자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장시간 기다리게 함으로써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청주 방사광가속기 유치 확정으로 상상이상의 미래가치를 품은 최대 수혜지역’이라는 홍보문구를 앞세워 입주자 모집에만 열을 올려 4개월 이상 코로나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정부의 방역대책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했다.

조합과 업무대행사는 또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했지만, 입장객 수를 제한하지 않아 코로나 생활방역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홍보관을 찾은 A 씨는 “오후 1시까지 오라는 연락을 받고 홍보관을 찾았는데, 무려 5시간을 기다리게 했다”며 “아무리 분양하는 게 급급하다고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고통 받는 것과 딴판으로 홍보관을 운영해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행사 측 관계자는 “사전 계약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당초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오송역세권 지구 첫 분양이라는 점 때문에 수요자가 몰리면서 입장객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 분양 홍보관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666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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