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천안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외투기업과 소통
충남도·천안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외투기업과 소통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6.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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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
구만섭 부시장이 2일 MEMC코리아 천안 2공장(성거읍)에서 열린 ‘외투기업 CEO 초청 간담회’에 참가했다. 천안시 제공
2일 MEMC코리아 천안 2공장(성거읍)에서 열린 ‘외투기업 CEO 초청 간담회’. 천안시 제공

충남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 도내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을 초청해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일 천안시에 위치한 MEMC코리아에서 도내 외투기업 대표 및 임원 18명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외투기업은 총 256개소(제조업 179)로, 천안(119)과 아산(65), 서산(10), 논산(8) 등에 밀집해 있다. 도의 외자유치 실적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제 지난해 외국인투자 기업의 신고금액은 16억 5340만 달러(39건)로, 2018년 7억 4175만 달러(45건)보다 123% 증가했다. 도가 도착(투자)금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7억 5320만 달러(34업체)로 신고금액을 넘어섰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외투기업의 투자 덕분에 지난해 기준 도의 FDI 규모는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투자는 도의 성장 동력에 크게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 메르스 감염병 등 각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이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의료인, 공직자, 국민 및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진료, 전자 상거래, 디지털 경제, 소비패턴 변화 등 대면 경제활동에서 비대면 경제활동으로의 변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충남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회장인 조찬래(엠이엠씨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관련 매출액이 잠시 주춤하는 경향이 있으나, 천안시와 산업부, 충남도의 도움으로 제2공장을 증설하면서 매출액이 다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만섭 천안부시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많은데, 외국인투자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양질의 일자리창출이 국내기업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며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것 같다”며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천안시와 충남도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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