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합창단이 제60회 정기연주회 위로와 희망의 콘서트‘Music For Hope’를 11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오프라인 공연을 다시 재개해 열린 청주시립합창단 2020년 첫 정기연주회로 청주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곡들로 공연을 선보였다. 대중에게 친숙한 합창곡인 ‘Summertime’, ‘You raise me up’,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곡들로 첫 무대를 열었으며, 청주시립합창단 단원들의 명품보이스를 감상할 수 있는 델라쿠아 곡 ‘Villanelle’, 우드 곡 ‘Roses of Picardy’의 솔로곡과 베르디 명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아리아 중 이중창 ‘Parigi, O cara’을 들려줬다.
이어서 특별출연으로 지역의 대표 성악가 테너 강진모 씨가 이수인 곡 ‘내 맘의 강물’, 토스티 곡 ‘L’alba separa dalla luce l’ombra’를 연주해 감동을 줬으며, 하모니카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었던 ‘아이빅 하모니카앙상블’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합창곡 ‘청산에 살리라’, ‘상록수’, ‘Tommrrow’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청주시립합창단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청주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합창곡들로 준비했고, 곡 하나하나에 청주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공연을 했다”며 “시민에게 힘이 되고 합창으로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곡들로 준비할 것이며, 다음 공연에도 청주시민이 찾아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