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대박 난 ‘흥부네 똥박’
청주시립국악단, 대박 난 ‘흥부네 똥박’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07.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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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극복! 제119회 정기연주회 23일 청주아트홀에서 마쳐
청주시립국악단, 대박 난 ‘흥부네 똥박’. 청주시립국악단 제공
청주시립국악단, 대박 난 ‘흥부네 똥박’. 청주시립국악단 제공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원행)이 지난 23일 청주아트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흥부네 똥박’공연을 철저한 방역과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2019년 인기리에 전석 매진된 작품을 올해 새롭게 구성한 작품으로 단기간에 사전예매로 전석 매진됐다. 공연은 입장 시 손 소독제 및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로 철저한 방역 속에 이뤄졌다. 로비 한쪽에는 청주오송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서(書)로 행복한 독서 나눔 ‘책구르미’ 지원을 받아 공연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에게 사전에 소독된 책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있었다.

국악단은 첫 무대로 청주시립무용단의 무용을 위한 국악관현악 ‘청’을 통해 우리 가락과 우리 춤사위를 함께 볼 수 있는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지는 수석 단원 윤지훈의 소아쟁 협주곡 ‘아라성’은 바다의 색채, 자연의 신비를 표현하며 아쟁만이 가지고 있는 저음의 매력적인 음색과 연주자의 카리스마와 기교를 뽐냈다.

이어 국악관현악으로 듣는 애니메이션 모음곡 ‘뽀로로’, ‘헬로 카봇’, 뮤지컬 가수 이연경의 뮤지컬, 영화 ost 등 공연 입장 연령에 맞춘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곡으로 구성됐다. 극단 지등아트의 국악극 ‘흥부네 똥박’은 국악과 함께 극을 통한 연기와 소리를 듣는 재미와 교훈까지 전달했다. 소리 조주선(한양대 국악과 교수)외 3명이 부르는 ‘춘향 이야기’는 신명나는 우리 소리 한마당을 이끌며 마무리했다.

공연장에 찾아온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예전과 달라진 공연장 분위기지만, 객석 띄워 앉기로 확 트인 시야로 공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요즘 코로나19에 따른 우울감과 상실감(코로나블루)으로 힘들었는데 공연을 통해 치유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립국악단은 9월 2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대 악성을 만나다’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국악단(043-201-09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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