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해복구와 코로나 확산방지 위한 긴급대책회의 개최
충주시, 수해복구와 코로나 확산방지 위한 긴급대책회의 개최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08.15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예방 위해 대학, 종교시설, 수해지역 방역수칙 준수
충주시가 15일 오전 수해복구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충주시가 15일 오전 수해복구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15일 오전 수해복구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조길형 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국비지원의 근거가 되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입력상황 점검과 피해지역 의견 청취 및 대책 협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호우피해가 심각한 북부 5개면의 면장과 시 간부공무원이 함께 참석해 피해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원대책을 논의하며 복구대책을 실제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해지역의 주요 건의사항은 △중장비 임차료 추가지원 △담당공무원 추가 기동배치 △수해 지원금 현실화 등이다.

조 시장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해결해줘야 신뢰와 동참 속에 빠르게 복구작업을 할 수 있다”며 “이 자리에서 결정된 사항을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수해 지원금을 정부에서 상향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지만,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상황이 절실할 만큼 실정에 맞는 현실화 방안도 정부에 건의하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복구장비와 인력,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는 원칙과 기준을 명확히 매뉴얼화해서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중장비 임차료 11억2천만 원과 공무원 2명 기동배치 등을 즉시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정확한 수요가 파악되는 대로 신속하게 지원인력을 편성·지원하고, 수해 지원금 현실화 방안도 충북도와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NDMS 입력이 국고 지원의 기준이 되는 만큼 전부서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누락되는 부분 없이 기한 내 정확하게 입력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15일 기준 충주시의 피해액은 9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사망 3명·실종 3명·부상 4명 등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이재민·일시대피자 등 93가구 171명이 임시주거시설 및 친인척이나 이웃의 자택 등에 머물고 있다. 시에서는 군부대, 공무원, 자원봉사 등 6000여 명의 복구인력과 굴삭기, 덤프트럭, 살수차, 집게차 등 3500여 대의 중장비를 투입해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전국 곳곳의 여러 단체에서도 응급구호품, 생필품, 식음료 등 1만8000여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해 피해극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조 시장은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와 관련해 “수해지역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하라”며 “타 지역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정부의 방역 지침을 기준으로 과도한 인원 지원은 정중히 거절하고 자체적인 검역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숭고한 뜻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분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설명해서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종교시설은 물론 2학기 대면수업을 예고한 대학교 등 위험지역에 대한 대책을 확립해야 한다”며 “방역당국의 매뉴얼과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함께 검토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다시 한번 정비할 것”도 강조했다.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14 (가락마을6단지) 상가 1층 3호 리더스
  • 대표전화 : 044-863-3111
  • 팩스 : 044-863-3110
  • 편집국장·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재필
  • 법인명 : 주식회사 미디어붓
  • 제호 : 미디어 붓 mediaboot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5
  • 등록일 : 2018년 11월1일
  • 발행일 : 2018년 12월3일
  • 발행·편집인 : 미디어붓 대표이사 나인문
  • 미디어 붓 mediaboo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미디어 붓 mediaboo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boot@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