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7일, 31일 2회에 걸쳐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20 초등돌봄전담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에서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와의 공감·소통 능력 함양뿐만 아니라, 초등돌봄전담사의 역량 강화를 통해 초등돌봄교실을 알차고 내실있게 운영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초등돌봄전담사 약 125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0여 명씩 3조로 나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돌봄교실 운영 사항 안내 △미술(조소)기법의 이해 및 실기 △아동 심리 치유를 위한 숲 치유 기법의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돌봄 시간에 즉시 활용 가능한 단체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실기 연수 위주로 진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정민경 초등돌봄전담사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단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연수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러한 연수를 지속 운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자 교육협력과장은 “현대사회의 특성상 돌봄교실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돌봄교실의 운영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가 많은 상황인 만큼 돌봄전담사의 역량을 키우는 연수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재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