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성공의 궤도로 올려놓는 도구 'SNS'
비즈니스를 성공의 궤도로 올려놓는 도구 'SNS'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12.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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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SNS 생각법-소셜 미디어의 28가지 오해와 진실
비즈니스랩 제공

SNS는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누구나 “잘” 쓸 수는 없다. SNS를 가짜 뉴스로 가득 찬 무료 홍보용 도구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기업에게 ‘최고의 SNS 마케터’가 색다른 생각법을 제시한다.

누구나 쓸 수 있다는 특성 아래 공짜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된 우리는 온라인이라는 공간 안에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모여들었고, 다수의 기업들은 이를 자사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SNS를 단순 홍보 도구로만 바라보는 기업들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무시한 채 의미 없는 푸시 광고를 마구 쏟아내며 소비자와 교감할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린다. 책의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두 개의 귀와 한 개의 입을 가지고 있다. 광고 역시 일방적인 정보 전달보다는 소셜 리스닝을 통한 계획적인 전략에 바탕을 둬야 한다. 비록 광고가 붐을 일으킨 1930년대부터 각종 신문, 잡지, 우편, TV의 쏟아내기식 광고에 익숙해져 버린 우리는 SNS를 그저 새로운 광고 채널의 등장으로밖에 볼 수 없었을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어버린 순간 더 이상 이러한 방식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책이 비즈니스를 위한 SNS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동안 우리는 그동안의 편견을 조금씩 깨고 나와야 한다. 흔히 SNS를 ‘인생의 낭비’라 비난하면서도 이를 멈추지는 못하며, 되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언뜻 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여러 SNS의 계정을 동시에 사용한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SNS가 어리석은 것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SNS를 통해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이라면 어떠한 경로라도 시간을 공중에 날려버릴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또한, SNS에 범람하는 가짜 뉴스조차 오명과는 달리 SNS가 탄생하기 훨씬 이전부터 제기되던 문제이다.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SNS 사용이 불러올 수 있는 이점과 맹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경계하며, 조심하는 것이다.

이따금 한순간의 실수로 올린 SNS 게시물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을 겪는 유명인들을 목격할 수 있다. 이는 개인에게만 국한된 일이 아니며, 기업 역시 SNS를 통해 평판과 인지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이 ‘SNS는 마케팅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제시하는 또 다른 활용방안 중 대표적인 것이 인재 채용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은 고객만큼이나 새로운 직원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이러한 인재 유치 경쟁은 어느새 온라인이라는 공간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은 설립 초기 긍정적인 인지도를 통해 구글과의 인재 경쟁에서 승리했으나, 이후 각종 스캔들이 터지면서 점차 좋은 평판을 잃어가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기업도 SNS를 통해 흥과 망을 함께할 수 있다. 우리는 이를 단지 관람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우리의 비즈니스를 위한 교훈을 얻고 전략을 세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SNS를 사용하려는 목적은 대체 무엇인가? 나의 목적에 부합하는 SNS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가? 페이스북처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은 대체 어떻게 SNS를 활용하고 있을까? 위와 같은 질문들에 답을 내리다 보면, 무작정 SNS를 시작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명쾌한 해답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처럼 SNS를 슬기롭게 활용하기 위해 바로잡아야 할 28가지 생각들 속에 때로는 당연하고 때로는 새로운 것들을 발견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하루를 함께하는 SNS라는 공간 속에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편견으로 뭉쳐있었다는 점이다. 이제는 더 이상 적을 모른 채 적진으로 뛰어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 책은 적과의 전쟁에서 능수능란하게 진두지휘하는 전략가처럼 지금까지 수많은 변화를 거듭했고 앞으로도 수없이 변화할 당신의 슬기로운 SNS 생활에 이정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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