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연말연시 모임 취소 당부
천안시,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연말연시 모임 취소 당부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12.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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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양상, 타지역 거주 친인척·지인 등을 통한 N차 감염 급증
천안시,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 및 연말연시 모임 취소 당부. 천안시 제공
천안시,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 및 연말연시 모임 취소 당부.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수도권 중심의 전국적인 제3차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속에 타지역발 감염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타지역 방문 및 연말․연시 모임 취소 등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확진자 발생양상을 분석한 결과, 12월에 확진을 받은 53명 중 25명(47%)이 타지역 확진자 등을 통해 감염됐고, 그 중 수도권발 감염사례는 19명(76%)으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지역 관련 확진자 2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수도권 등 타지역에 거주하는 친인척․지인과의 만남을 통한 감염이 13명, 의료시설 이용 등을 위한 관내 선별진료소 검사 5명, 타지역 방문 및 기타접촉을 통한 감염이 7명이었다. 이는 천안시가 지리적 여건 상 만남의 장소로 선정하기가 용이하고 인근 지자체보다 의료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타지역발 확진자가 급증하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의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하며, 타지역 친인척·지인등과의 만남 및 방문 자제와 함께, 직업상 타지역 왕래가 잦은 경우 마스크 상시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각별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무증상 등으로 감염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워 친목활동․직장 등 일상을 통해 감염전파가 지속되는 만큼 가까운 사이라도 대면 접촉을 가급적 자제하고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해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모아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나와 이웃을 지키기 위해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방역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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