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 청취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체불신고센터'를 '행복목소리'로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행복청은 건설현장의 임금, 자재, 장비대금 등의 체불 발생을 방지해 건설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일터조성을 위해 '체불신고센터'를 2012년부터 운영해왔다. 건설 현장은 작업공정이 복잡하고, 많은 공사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관계로 체불, 행정·법적 사항, 건설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문제와 갈등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돼왔다.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행복청은 이러한 건설 현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해 선제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이번에 건설종합민원창구인 '행복목소리'를 개설하게 됐다. '행복목소리'를 통해 현장 내 위법사항, 안전관련 행정절차나 기술적 사항, 신기술 적용, 임금·자재대금의 체불문제 등의 상담이 가능하다.
행복청에 설치된 전용전화(044-200-3333)를 통해 언제든 상담 접수가 가능하며, 누리집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유형 별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원 유형으로는 △체불 상담(건설현장의 임금, 자재대금 등 체불 관련 문의 및 상담) △행정·법적 지원(건설, 안전관련 규정 및 절차 안내) △건설기술 자문(민간 전문가 등을 통해 기술 지원) △기타 건설민원 등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현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극 청취해 현장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함으로써 모범적인 건설문화를 선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