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을 위한 충북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16일 현재 도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 수는 1만 7096명으로 1분기 접종대상 인원 2만 3555명 대비 72.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이달 말까지 1분기 접종대상인 △요양병원·시설, 정신재활시설 △고위험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등 미접종자 6400여명에 대한 추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보건소, 역학조사반, 보건환경연구원, 119 구급대 등이다.
이 밖에 백신 추가 공급시기에 맞춰 2분기에는 △65세 이상 △코로나19 취약시설 △어린이집·유치원·특수학교·초등학교(1~2학년) 종사자 △경찰·소방 및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만성질환자(투석환자, 중증호흡기질환) 등 33만 2000명, 3분기에는 일반 도민 99만 5000여명에 대해 단계별 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취약시설은 노인·장애인·노숙인·교정시설 등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이다.
또한, 집단면역 형성에 필요한 접종률을 높이고자 도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 말 개소 예정인 청주시 접종센터(상당구청 스포츠센터)를 비롯해 11개 시군에 14개소 이상의 접종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위탁의료기관 지정과 예방접종이 어려운 지역·시설은 보건소 현장 방문접종 등을 실시해 올해 안에 도민 135만명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에 주력한다.
또한, 백신 온도유지 및 보관관리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도, 시·군 합동으로 의료기관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내 백신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접수건수는 218건이나 모두 두통, 발열, 근육통 등의 경증사례이다.
도는 백신접종 직후, 현장에서 15~30분의 이상반응 관찰과 함께 응급의료 대응을 위한 접종시설 내 의약품 및 응급처치장비 등을 비치하고 있으며 긴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체계를 마련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16개소 지정과 119 구급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의·역학조사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 운영으로 안전한 백신접종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그간 보여준 K방역의 저력, 코로나19 치료제가 함께 한다면 반드시 올해 안에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일상회복은 가능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 이후에도 코로나19 종식 전까진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지속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