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들 서둘러 접종한 이유 "백신 불안 해소·접종독려 목적"
지자체장들 서둘러 접종한 이유 "백신 불안 해소·접종독려 목적"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1.04.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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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요청 따라 순차적 시행
양승조 충남지사·한범덕 청주시장·박상돈 천안시장 1일 접종
이시종 충북지사 2일 예정…나머지도 차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하는 정은경 청장. 질병관리청 제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하는 정은경 청장. 질병관리청 제공

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한 가운데 방역을 지휘하는 수장들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백신을 둘러싼 우려를 해소하고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나섰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예방 접종률 향상이나 대국민 신뢰 제고, 방역적 필요성 등을 감안해 질병관리청장이 제한적으로 예방접종 대상을 결정할 수 있게 했다. 접종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가 상당 부분 존재하는 상황이고, 특히 아스트라제네카(AZ)사 백신의 경우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둘러싼 논란과 혈전 발생 관련성을 놓고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했고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충북 청주 흥덕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11개 시군 단체장도 백신을 맞는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공문을 보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와 시군구 자치단체장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등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도 1일부터 차례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2일 오후 1시30분 청주 상당구청 스포츠센터에 설치된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도내 자치단체장 중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하게 될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 지사보다 하루 앞선 1일 같은 접종센터에서 AZ 백신을 맞았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홍성군보건소에서 문진을 받은 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대기까지 마친 양 지사는 홍성군보건소 의료진을 격려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일 오전 11시30분 충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이상천 제천시장 역시 이날 오후 4시 제천시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조병욱 음성군수는 도내 14개 접종센터 가운데 먼저 가동에 들어가는 3개 센터 중 하나인 음성체육관을 찾아 8일 백신을 맞기로 했다.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접종을 마친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대상자별 접종 시기에 안전한 환경에서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천안시 예방접종센터(실내 테니스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박상돈 시장은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전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 본부장 자격으로 부시장 등 1차 대응요원 30여명과 함께 백신을 맞았다.

박상돈 시장은 “일부 시민 여러분께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계신 것을 알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와 식약처에서 안전하다고 발표된 바 있으며 백신만이 제일 빠른 일상 회복의 길이므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고, “백신수급에 따라 접종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겠고 빠른 시일 내에 전 시민이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 접종 모습.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 접종 모습. 충남도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 접종 모습. 청주시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 접종 모습. 청주시 제공
백신접종 확인서 들어보이는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 제공
백신접종 확인서 들어보이는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 제공
조길형 충주시장 백신접종. 충주시 제공
조길형 충주시장 백신접종. 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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