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2021년 개별주택가격이 전년보다 평균 2.77% 상승했다. 이는 전년 2.37% 보다 0.4%P 증가한 것으로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등에 따라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보은군이 6.24%로 인상률이 가장 컸고 △옥천 4.23% △증평 3.81% △괴산 3.11% △진천 3.06%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별 분포는 3억원 이하가 전체주택의 95.12%인 20만686호로 가장 많았고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9043호 △6억원 초과 1252호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개별주택은 충주시 연수동 단독주택으로 14억200만원이며, 최저가 개별주택은 옥천군 이원면의 단독주택으로 56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21만호에 대해 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이에 대한 열람 및 이의신청을 5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도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2021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했으며, 상향요구 15건, 하향요구 179건 등 총 194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 재조사와 검증을 거쳐 상향조정 3건, 하향조정 50건 등 총 53건을 조정했다. 도는 접수된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는 재조사를 실시해 그 처리결과를 6월25일까지 이의신청자에게 회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세, 지방세 등 조세의 부과기준, 기초연금 및 건강보험료 등 판단기준 등 여러 행정목적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소유자 등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