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제2대 총괄건축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제1대 신춘규 총괄건축가를 연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제2대 총괄건축가 활동이 시작된다.
제1대 신춘규 총괄건축가는 청주시 건축 민간전문가 참여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기 전 국토교통부 민간전문가 지원 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지난 해 5월 총괄건축가 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됐다.
제1대 총괄건축가의 주요 활동사항은 △국토교통부 2020년 민간전문가 등 지원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명의 공공건축가와 21개 공공건축사업에 대한 87회 자문 △건축기획의 적정성에 대한 심의기구인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운영 △건축설계공모의 선진화와 공공건축물 디자인개선 시범사업 △중앙공원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추진까지 실무부서인 공공시설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1년 민간전문가 지원 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한편, 전국 평가 2위를 차지해 민간전문가 운영비 국비 6000만 원과 공간환경전략계획수립 지원비 국비 1억 3000만 원을 추가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2대 총괄건축가 선정위원들은 이러한 총괄건축가의 활동사항을 높이 평가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의 연속성과 공공건축가와의 상호 협력 관계인 점을 고려해 연임에 동의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전문가 연속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해 1억 8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민간전문가 운영비와 공간환경전략계획수립 지원비 1억 9000만 원을 추가 지원받게 돼 시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원도심을 중심으로 추진한 공간환경전략계획과 올해 추진할 무심천 서쪽의 운천신봉동, 사직동, 모충동까지의 공간환경전략계획을 통해 청주시 구도심에 대한 공간환경 디자인 개선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