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 천시 조명호
목련화- 천시 조명호
  • 미디어붓
  • 승인 2019.03.11 09:19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련화- 천시 조명호

소소리바람 불던

인고의 시간이 지나

나뭇가지에 순결한 사랑이 내려앉는 날

봄의 거대한 의식을 치르듯

작은 봉우리가 밤하늘에 소망을 이야기한다

때마침 불어오는 춘풍에

대롱대롱 매달린 봄이

달빛 아래 간절한 여명을 기다리는 시간

말간 햇살이 조금씩 다가와

꽃 볼살을 어루만지면

수줍은 듯 함박웃음 날리며

벌, 나비에게 은은한 향기를 내어준다

한때, 절절한 날의 뜨거웠던 사랑처럼

다시 소생하는 목련화야

고혹한 자태에 빠져드는 내 마음은

꽃 나비가 되어서라도 너의 품에 잠들고 싶다 .

 

◆조명호 시인 약력

△경북 의성출생 △현거주지 : 경기 안산시 거주 △(현)경기도 축구심판 부위원장 △대한축구협회KFA 심판 △대한 축구협회 경기 운영관 △Division Leaige 경기운영관 △현대시선 시부문 등단 △선진문학작가협회 운영이사 △동인시집:선진문학 동인지 민들레 外 다수 △2016 소록도100주년기념 시화전 △2017 1차 영동평화공원 시화전 △2차 경북예천 대심갤러리 시화전 △2018 고성 앤화이트 카페 갤러리 시화전 △2018 지역언론 작품연재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14 (가락마을6단지) 상가 1층 3호 리더스
  • 대표전화 : 044-863-3111
  • 팩스 : 044-863-3110
  • 편집국장·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재필
  • 법인명 : 주식회사 미디어붓
  • 제호 : 미디어 붓 mediaboot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5
  • 등록일 : 2018년 11월1일
  • 발행일 : 2018년 12월3일
  • 발행·편집인 : 미디어붓 대표이사 나인문
  • 미디어 붓 mediaboo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미디어 붓 mediaboo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boot@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