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땅값 상승 4분기 연속1위 특공폐지후 첫 '청약전쟁' 돌입
세종 땅값 상승 4분기 연속1위 특공폐지후 첫 '청약전쟁' 돌입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1.07.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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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1순위 특별공급 접수…8월4일 당첨자 발표
‘세종자이 더 시티’ 전국 청약 가능…경쟁률 80대1 예상
세종자이더시티 조감도. GS건설 제공
세종자이더시티 조감도. GS건설 제공

1순위 청약일정이 개시된 ‘세종자이 더 시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이 폐지되면서 일반에게 돌아가는 물량이 늘었고, 중대형 면적이 대거 포진돼 가점 말고 추첨으로도 세종시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청약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8만개의 청약 통장이 몰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문가가 예측한 평균 경쟁률은 최대 80대1 정도다.

이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에서 공급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택이다. 때문에 세대주여야 청약이 가능하다. 또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를 포함해 무주택 혹은 1주택만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과거 5년 내 세대주, 세대원 모두가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도 없어야 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지난 16일까지 만 24개월을 채워야 한다. 세종시 거주 기간이 1년 이상이면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을, 거주 기간이 1년 미만인 세대나 다른 지역 거주자는 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로 선정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10년간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게 된다. 기존 주택 당첨으로 인해 재당첨 제한 기간 내에 있거나, 그 세대에 속한 자도 청약이 불가능하다. 세종시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곳이다. 전체 물량의 50%는 해당 지역(세종시 1년 이상 거주)에 우선적으로, 나머지 50%는 기타 지역으로 공급된다.

세종자이 더 시티가 들어서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생활권 및 6-3생활권은 첨단산업기능이 계획된 지역이다. 주변에 오가낭뜰 근린공원, 세종필드GC 등이 있고, 간선급행버스(BRT) 해밀리 정류장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중·고교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8월 4일 당첨자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평균 분양가격 상한금액은 1257만원이다.

한편, 세종시 땅값이 지난해 국회발 ‘수도 이전론’ 이후 4분기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엔 1.79% 상승했다. 또한 대전을 비롯한 서울과 대구, 경기 땅값도 전국 평균 상승률(1.05%)을 웃돌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지가는 전분기 대비 1.05% 상승했다. 올 1분기(0.96%)보다 0.09% 포인트, 지난해 2분기(0.79%)보다 0.26% 포인트 높았다. 수도권(1.11%→1.19%)과 지방(0.72%→0.80%) 모두 상승률이 확대됐다.

지방에선 세종이 1.79% 올라 서울을 뛰어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은 지난해 수도 이전론 이후 지난해 3분기 4.59% 급등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3.60%)과 올 1분기(2.18%)를 거쳐 4분기 연속 전국 1위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어 대전(1.21%), 대구(1.11%), 부산(1.0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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