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청년층의 귀농·귀촌 활성화와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안 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안 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 입주자 모집은 단독주택 18호, 쉐어주택 18호 총 36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외거주자 중 만19세~39세 이하 세대주이며 단독주택은 취학아동을 한 명 이상 둔 가정을, 쉐어주택은 1인 청년 세대주를 모집한다.
단독주택 11호(전용면적 73.8㎡)는 보증금 2100만원, 월임대료 21만원이고, 7호(전용면적 84.8㎡)는 보증금 2500만원, 월임대료 25만원으로 최초 3년 임대에 최대 취학아동 졸업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쉐어주택(전용면적 27.6㎡)은 임대보증금 1100만원, 월임대료 11만원으로 최초 2년 임대에 최장 10년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기간 내에 서류를 e-mail(momo0615@korea.kr)로 제출(우편 및 방문접수 불가)하면 되고, 당첨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9월 6일 괴산군청 홈페이지(http://www.goesan.go.k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청안 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는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청안면 읍내리 566번지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36호(1만㎡), 커뮤니티 시설 1동(430㎡)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작년 12월 착공해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에는 단독주택 18호, 연립주택 18호가 건립되고, 커뮤니티센터 시설에는 △카페 △도서관 △커뮤니티 키친 △공동육아나눔터 등의 공용공간과 △어울림광장 △휴게쉼터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 모집으로 귀농·귀촌하는 청년들의 주거·보육부담을 완화하고 문화·여가수요를 해소해 안정적인 농촌정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많이 들어와 맘껏 활동할 수 있는 ‘젊은 괴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안 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홈페이지(http://www.goesan.go.kr)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하시거나 유기농정책과 농촌개발팀(043-830-319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괴산군은 농촌지역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청안 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 이외에도 9개면에 ‘행복 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조성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가정의 농촌정착을 유도해 인구증가와 지역사회에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