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10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뭐하농의 2기 청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물면 뭐하농 프로젝트 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뭐하농 이지현 대표 등 관계자, 1기 수료자와 2기 참여자가 참석했다. 청년마을 만들기 1기 수료자들의 소감 발표와 2기 참여자 소개, 지역발전과 정착, 청년으로서 같은 시기의 어려움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에 대해 공유와 토의가 진행됐다.
㈜뭐하농은 지난 6일 입소한 도시청년들로 구성된 2기 참여자 8명을 대상으로 ‘뭐하농스 두 달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달 동안 유기·표고·관행·나비 등의 창농 교육과 창직 교육(비즈니스 스쿨), 마을투어 프로그램, 포럼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농업과 괴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코로나 19의 상황을 고려해 일 2회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타 지역이동 자제와 PCR검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뭐하농 이지현 대표는 “1기 수료생들이 좋은 성과를 얻어, 괴산에 정착을 결심한 것처럼 2기 참여자들도 두 달간 괴산지역과 본인의 강점을 잘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 청년들이 지역에 유입해 괴산에 정착하는 성공한 도시청년의 농촌 살이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며 “군도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뭐하농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에 선정돼 도시에서 농촌으로 내려온 본인들의 귀농경험을 토대로, 도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