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코로나 접종률 70% 돌파 예방접종 시작 7개월만에 달성
충청 코로나 접종률 70% 돌파 예방접종 시작 7개월만에 달성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1.09.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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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모습. 청주시 제공
백신접종 모습. 청주시 제공

대전시를 비롯한 충남·북 등 충청권 지역의 코로나19 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 세종시의 경우엔 1차 접종률이 70%에 근접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대상으로 코로나19 첫 예방접종을 실시한 지 7개월만에 102만 42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수 대비 70.2%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달까지 시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시의 목표가 조기에 달성됐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59만 4979명으로, 인구대비 40.9%가 완료했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18~49세 접종 대상자가 내달 초까지 예약돼 있어, 접종이 마무리되면 전체 인구수 대비 76% 접종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4차 유행 장기화, 델타 변이유행 확산 등에 면역형성인구 확대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 모두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현재 미 접종자 대비 1.4%의 예약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누리집을 통해서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위탁의료기관 322개소에서 내달 1~16일까지 모더나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다. 12~17세 접종 및 부스터샷은 다음 주에 발표되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코로나19예방접종시행추진단장)은 “전체 미접종자는 잔여백신을 활용해 오늘이라도 접종이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돌파감염이 많아지고 있으니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전체 도민의 70.2%인 112만 331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보은이 82.8% 가장 높았고 음성(80.0%), 괴산(78.6%), 옥천(78.5%), 영동(78.1%), 단양 (74.7%), 충주(73.6%), 제천(71.9%) 등 순이었다. 나머지 증평(70.0%), 진천(69.9%), 청주(66.0%)는 전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도민은 70만 1399명으로 접종률 43.8%를 보였으며 보은이 63.3%로 1위를 기록했다. 도는 당초 9월 말까지 목표로 했던 70% 접종률을 조기에 달성함에 따라 앞으로 2차 접종에 주력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18~49세 청·장년층 예방 접종과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접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까지 2차 접종에 주력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단계적 일상 회복 실현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지역에서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도민은 148만 5064명으로 전체 도민 210만 6946명 가운데 70.5%가 접종을 했으며 접종을 완료한 도민은 93만 9991명으로 44.6%를 기록했다. 충남의 백신접종률은 전국 접종률 1차 68.1%, 완료 41.2%를 웃도는 수치다.

시군별 1차 접종률은 △서천 81% △부여 80.6% △논산 80.2 예산 80% △태안 79.2% △청양 78.8% 등의 순이다. 접종 완료 비율은 △서천 60.5% △청양 59.2% △부여 59.1% △예산 57.2% △태안 56.8% 등의 순으로 고령층이 많은 군 지역이 높았다. 주요 접종 대상 가운데 60-74세 1차 접종률은 99.8%로 나타났고 접종 완료는 △60-69세 99.1% △70-74세는 98.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전체 등록인구 8만 7450명 중 55.2%인 4만 8243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만 7614명 20.1%가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전국 누적 1차 접종자는 3657만명, 완료자는 222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접종자는 2만7400명 늘어 누적 3657만105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09일 동안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71.2%가 1차 접종을 받은 셈이다. 18세 이상 기준(4413만9260명)으로는 82.8%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도 1만5791명 늘어 2220만474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43.2%, 18세 이상 성인 기준 50.3%다. 1·2차 신규 접종 건수는 얀센 중복 집계를 제외하면 4만3071건이다. 접종 건수는 자정까지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된 잠정 통계로 추가 신고 등을 통해 달라질 수 있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모더나 1만5010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만2254명, 얀센 120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6명 등이다. 2차 접종자는 화이자 1만2193명, 모더나 2962명, 아스트라제네카 516명(화이자 교차 접종 463명)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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