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초정행궁 야외 과학체험시설 조성공사 완료
청주시 초정행궁 야외 과학체험시설 조성공사 완료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1.10.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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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표 천문과학기기 8종 실물모형 배치
청주시 초정행궁 야외 과학체험시설 조성공사 완료. 청주시 제공
청주시 초정행궁 야외 과학체험시설 조성공사 완료.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조성된 초정행궁 내 야외 공간에 세종대왕과 조선시대 대표 천문과학기기 8종의 실물모형을 배치한 야외 과학체험시설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청주시는 1444년 세종대왕이 121일간 초정지역에 머무르며 안질치료와 훈민정음 창제를 마무리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초정행궁을 조성, 2020년 6월 부분 개장해 운영 중에 있으며 초정행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은 행궁의 야외 및 주요 건물 실내공간에 세종대왕과 조선시대 천문, 과학, 훈민정음 그리고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교육·전시 콘텐츠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교육 투어, 궁중음식, 국악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형 관광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야외 과학체험시설은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서 조선시대의 위대한 과학사의 업적을 실물로 보고 만지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자주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궁 내 세종연못 일원에 세종대왕과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천문과학기기 8종을 실물크기로 복원해 설치했다.

설치한 천문과학기기로는 △세계 최초의 강수량 측정기구인 ‘측우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해시계인 ‘앙부일구’와 ‘천평일구’ △풍향을 관측하는 ‘풍기대’ △청계천의 수위를 측정하던 ‘수표’ △중국 중심이 아닌 조선의 실정에 맞는 천문관측을 위해 제작된 ‘혼천의’와 ‘소간의’ △낮에는 태양, 밤에는 별자리를 관측해 낮과 밤의 시간을 모두 측정할 수 있는 ‘일성정시의’가 있다. 특히 ‘일성정시의’는 올해 6월 서울 인사동에서 최초로 실제 부품이 발굴되어 그 모양을 복원·제작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청주시는 앞으로 초정행궁의 야외뿐만 아니라 주요 건물의 실내에도 과학, 훈민정음 등을 주제로 영상,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 기법을 활용해 교육·전시 콘텐츠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족단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즐겁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체험형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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