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광 작가 '도그 하울링' 장편소설 출판기념회 개최
세종시 최광 작가 '도그 하울링' 장편소설 출판기념회 개최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1.11.16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주무대로 쓰여진 소설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

사단법인 '지역과 문화'와 조치원 작은도서관이 세종시 지역작가인 최광 작가의 장편소설 '도그 하울링' 출판기념회를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조치원읍 왕성길(새내 12길 34)에서 진행한다.

박희숙 작가의 사회로 19일 오후 2시 30분 개회를 하며 이날 행사는 내·외부 인사들의 축사와 이종숙 시낭송가의 축시 낭독과 서일도 가야금병창 공연과 축하케이크 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3시 부터는 최광 소설가의 '도그 하울링' 출판기념 콘서트를 박희숙 작가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세종시 한 책 읽기 도서로 선정된 '어린이라는 세계'의 내용중 일부를 캘리그라피로 쓴 작품과 청소년들을 지도한 캘리그라피 강사인 이지연 작가의 서예 및 캘리그라피 작품도 일부 전시가 되며 또한 지역문학 작가의 작품전시와 지역 문학단체의 작품들도 전시가 된다.

이번에 출간된 '도그 하울링'은 세종시를 바탕으로 개 농장에서 탈출한 유기견 들이 운주산과 동림산, 차령산맥을 거쳐 백두대간의 DMZ에 이르기까지의 생존을 건 사투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분단된 현실과 생태계 교란, 그리고 기후변화까지. 사회적 양극화 등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의 그늘을 유기견 들이 보는 시각으로 풀어낸 점이 이 소설의 장점으로 보인다.

최 작가는 DMZ와 운주산에 관련된 자료를 탐독하고, 면밀한 현장 조사를 통해 그곳의 생태 환경을 면밀하게 소설 속에 옮겨놓아 작품에 생동감을 더한다. 한반도의 허리, 견고한 철책으로 가로막힌 비무장지대 DMZ를 배경으로, 유기견들에 의해 펼쳐지는 우화는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의 아픔을 느끼도록 한다.

최광 작가
최광 작가

최 작가는 "나는 내가 사는 지역의 로컬 정체성을 반영하고 싶었다"며 "운주산, 동림산, 미호천 등 내 주변의 생태계는 나의 모태나 다름없다. 기후변화와 함께 달라지는 생태계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최 작가는 1999년 '문학21' 소설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노크'와 시집 '글로벌 농법'을 발간했다.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조치원작은도서관 상주작가로 선정됐으며 ‘금강소설가들’ ‘세종문학’ ‘세종시마루낭독회’ ‘(사)지역과문화’ ‘문화예술공동체 사름’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14 (가락마을6단지) 상가 1층 3호 리더스
  • 대표전화 : 044-863-3111
  • 팩스 : 044-863-3110
  • 편집국장·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재필
  • 법인명 : 주식회사 미디어붓
  • 제호 : 미디어 붓 mediaboot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5
  • 등록일 : 2018년 11월1일
  • 발행일 : 2018년 12월3일
  • 발행·편집인 : 미디어붓 대표이사 나인문
  • 미디어 붓 mediaboo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미디어 붓 mediaboo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boot@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