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국공예관 20년 '다시, 지역 공립미술관의 길을 묻다' 주제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매마수 문화포럼이 오프라인으로 돌아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24일 16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제13차 매마수 문화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마지막 포럼이기도 한 이번 매마수 문화포럼의 주제는 '다시, 지역 공립미술관의 길을 묻다'로, 올해로 개관 20년을 맞은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지나온 시간을 되짚고 청주의 첫 공립미술관으로서의 가치와 미래를 함께 고민해본다.
발제자로는 박물관, 미술관 건립 운영 및 전시기획 전문가 김정화 전 서울공예박물관장이 초청됐다. 국내 최초 공예전문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 건립 총감독이자 초대 관장을 역임한 발제자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첨단 디지털기술과 함께 급변하는 시대의 미술관과 전시공학,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 연구 등을 통해 뮤지엄의 디지털 기술 도입에 혁신적 방안을 제시해왔다.
서울공예박물관 건립 총괄 당시 국내 첫 공예전문 미술관인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지나온 20년도 관심 있게 살폈다는 그는 “공예관이 그동안 한국의 공예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최근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예도시 청주 선언’이 공표되면서 공예전문 공립미술관인 공예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지나온 시간에 대한 성찰과 앞으로의 이정표 설정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인 그는 “이번 포럼이 지역 공립미술관들의 가치와 존재 이유에 대해 공감대를 넓히고 공예도시 청주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선착순 50명만 참여할 수 있으며, 23일 정오까지 신청링크(http://naver.me/Gi9e0qBD)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