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선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한다
천안시축구단,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선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한다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1.11.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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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결정전 1차전. 천안시 제공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천안시 제공

통합우승까지 ‘1승’ 남겨둔 천안시축구단이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한다.

1차전에선 아쉬운 결과를 갖고 돌아왔다. 점유율을 가져가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39분에 김포에 뒷공간을 내주며 0-1의 스코어로 1차전을 마쳤다. 하지만 아직 2차전이 남았다. 천안은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 직행과 더불어 승점과 골득실이 같은 경우에도 통합우승을 거둘 수 있는 이점을 가져왔다. 이제 선택지는 승리밖에 남지 않았다.

창과 방패의 싸움이었다. 결정력이 좋은 조주영과 이예찬, 그 뒷선에 김종석을 위치시키며 다득점을 예상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그 결과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국 김포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2차전은 달라야 한다.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 남은 상황에서 천안은 주무기인 창을 더욱더 날카롭게 가다듬어 승리로 시즌을 마치겠다는 목표다.

2차전에선 조재철과 감한솔의 활약이 중요하다. 중원에서 질좋은 공격을 만들어주는 조재철의 움직임과 때때로 보여주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른쪽 공격루트의 핵심인 감한솔의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득점까지 이어지길 기대를 걸어본다.

2차전을 앞둔 사령탑 김태영 감독은 “1차전에선 아쉬운 결과를 들고 왔지만, 아직 2차전이 남았다. 2차전에선 홈팬들의 응원을 받아 무조건 승리를 거둬 통합우승 트로피를 팬들과 함께 들어 올리고 싶다”며 결의에 찬 각오를 드러냈다.

천안과 김포의 2021시즌 K3리그 마지막 경기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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