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온도 100℃로 따뜻하게~ '사랑의 온도탑' 뜨겁게 타오른다
나눔 온도 100℃로 따뜻하게~ '사랑의 온도탑' 뜨겁게 타오른다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1.1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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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세종 모금액 11억 1600만 원 목표…충남 148억 7000만 원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대전시 제공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대전시 제공

매년 뜨겁게 나눔의 온도를 나누던 충청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다시 수은주를 밝혔다.

사랑의열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2022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12월 1일 둔산동 보라매 근린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5개구청장, 언론사 대표, 배분기관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말연시 이웃사랑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집중모금을 실시한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모급이 진행된다. 지역화폐인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을 통한 기부가 가능하며, QR코드, ARS, 삼성페이 및 네이버페이 등을 통해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사랑의 온도탑’은 나눔목표액의 1%에 해당 하는 56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가 된다. 올해 나눔목표액은 56억 원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전의 주요 기업인 ㈜금성백조주택,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계룡건설산업㈜, 파인건설㈜, ㈜라이온켐텍, ㈜한화종합연구소에서 성금을 기탁했다.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긴급 생계비, 의료비 교육격차 해소 등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사용되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으로 모금 운동이 쉽지 않을까 우려되지만, 지난 22년간 시민의 온정의 손길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00도를 매번 넘어 오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 간다면 작년보다 더 뜨거운 사랑의 온도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세종시의회 제공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도 나눔의 온기로 물들일 사랑의 온도탑이 100℃를 향한다. 시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와 1일 시청 광장에서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62일간의 나눔대장정에 첫 발을 내딛었다. 희망2022 나눔캠페인 슬로건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으로 세종시민이 한마음으로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이춘희 시장,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개인·법인 기부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1116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으며, 이번 캠페인은 총 모금액 11억 1600만 원을 목표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중 세종시민이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종시청 광장과 조치원역 광장에 각각 세워졌다. 출범식에서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보쉬전장 대표이사 크로이츠부르크요하임(독일인)이 2021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랑의 열매 대상에는 기부분야에서 개인으로 이종철 ㈜현대주류상사 대표이사가, 단체로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사분야에서는 안재승 세종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단장이, 시민분야에서는 최성은 조치원읍 사회복지주사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희망2022 나눔캠페인 첫 날부터 기부물결이 일며, 힘찬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먼저, 농업회사법인 영신㈜가 세종 나눔명문기업 3호에 가입해 5년간 1억 원 기부에 약정했으며, 흥덕산업㈜ 김윤회, 황종분 대표가 4000만 원을, 세종 홍판서댁 백원기 대표가 2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어 농업법인 매바위 김은기 대표가 2000만 원, 산장가든 정해석 대표가 2000만 원, ㈜현대주류상사 이종철 대표이사가 2000만 원,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본부장 이호태)가 2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부원장 강혜규),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본부장 이범구)도 각각 1,000만 원씩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 만큼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곳에 답지해 사랑의 온도 100도가 달성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계좌 (농협 301-0127-0335-01,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성금 접수, 물품기부, 정기기부, 방송국을 통한 기부, 현장모금 행사, ARS기부 (1통2000원, 060-700-1103)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기부방법, 절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4-863-5400)로 문의하면 되며 등록된 기부금은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와 자동 연계되어 법정기부금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충남도 제공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충북도 제공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식을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청주 상당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 한범덕 청주시장, 최충진 청주시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번 '희망2022나눔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문제와 위기를 나눔을 통해 함께 극복하고 회복해가자는 의미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희망 릴레이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목표액은 70억7300만 원으로 지난해 모금액인 88억2900만 원의 80.1%다. 7073만 원이 모아질 때마다 상당공원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씩 올라갈 예정이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충남도 제공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충남도 제공

충남도 올 겨울에도 ‘전국 최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진행한 범국민 모금운동에서 거둔 ‘1인 당 모금액 전국 1위’를 이번에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1일 도청 광장에서 열렸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제막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성우종 회장, 도내 사회복지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캠페인 계획 보고, 선포식, 나눔 메시지 전달, 성금 전달식, 온도탑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6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며 “220만 도민의 따뜻한 정성들을 모아 이웃의 삶을 서로 보듬는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지난해 도는 202억 원을 모금해 156℃를 달성, 캠페인 시작 이후 최대 규모의 모금액과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며 “특히 도민 1인당 모금액은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의 모습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충남이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앞장서 이끌어 가길 소망한다. 모든 이들의 소중한 정성을 모아 사랑의 온도탑 붉은빛이 100℃를 훌쩍 넘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망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운동으로, 올해에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한다. 도내 모금 목표액은 148억 7000만 원으로 잡았다. 지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서 충남은 202억 900만 원을 모금, 1인 당 모금액 9528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모금 총액은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 3위이다. 시군별 1인당 모금액은 공주 1만 2760원, 보령 1만 1746원, 서산 1만 595원, 홍성 8930원, 아산 8883원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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