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영동지역 '사랑의 따뜻한 나눔' 행렬
코로나에도 영동지역 '사랑의 따뜻한 나눔' 행렬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1.12.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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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노점상 상인회
영동노점상 상인회 기탁. 영동군 제공

◆영동노점상 상인회, 사랑의 쌀로 온기 나눠

충북 영동 노점상 상인회(회장 정재기)가 23일 영동군청을 찾아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150만원 상당의 쌀 10㎏ 50포를 기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에 힘을 내고 있기에, 그 고마움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주기로 했다.

정재기 회장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희망과 용기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매곡 교회, 건강먹거리 나누며 코로나 극복

충북 영동군 매곡교회(목사 전영근)가 23일 영동군청을 찾아 6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식료품 키트 60개를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다. 평소에도 지역에 애정이 많아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던 이 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이웃 주민들에게 건강먹거리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 식료품 키트는 사골곰탕외 19종의 건강음식으로 구성됐으며, 이웃들이 이 키트를 활용해 코로나19와 추위를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전영근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 본 교회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이 물품이, 도움이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화휀스 장학금 기탁. 영동군 제공
성화휀스 장학금 기탁. 영동군 제공

◆ ㈜성화휀스도 군민장학기금 기탁

휀스 제작업체인 ㈜성화휀스(대표 김묘열)도 영동군청을 찾아 영동군민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10년 200만원의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300~500만원을 주기적으로 기탁하며 지역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김묘열 대표는 장학금 기탁 후, “기탁된 장학금이 영동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로 전해지고,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닦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산면사무소 김광성 부팀장 퇴임 앞두고 기부. 영동군 제공
학산면사무소 김광성 부팀장 퇴임 앞두고 기부. 영동군 제공

◆학산면사무소 김광성 부팀장 퇴임 앞두고 기부

충북 영동군 학산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광성 부팀장은 지난 23일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부팀장은 이날 학산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눔 캠페인인 ‘마음나눔 릴레이’ 스물세 번째 기부자로 나서며 훈훈한 감동을 줬다. 그는 1991년 영동군에 최초 임용되어 31여 연간 지역발전과 영동군민을 위해 성실히 공직생활에 임해왔으며 2021년을 마지막으로 명예로운 퇴직을 하게 된다.

김광성 부팀장은 “퇴직을 앞두고 군민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마지막 근무지이고 고향인 학산면에서 따뜻한 나눔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장우섭 학산면장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에 참여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공직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영동군 발전과 나눔에 앞장서 주신 그 열정을 마음을 본받겠다”고 말했다.

 

황간청소년문화의집, 손뜨개 목도리로 훈훈한 겨울맞이 나눔
황간청소년문화의집, 손뜨개 목도리로 훈훈한 겨울맞이 나눔. 영동군 제공

◆아이들이 직접 짠 손뜨개 목도리 100개 영동군노인복지관에 기증

충북 영동군 황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23일 영동군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활용해달라며 아이들이 직접 짠 손뜨개 목도리 100개를 기탁했다. 이 나눔은 황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가족프로그램’ 중 ‘따뜻한 겨울선물 마련하기’를 통해 진행됐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청소년 및 가족 총 62명이 지난 10월부터 시작하여 목도리 100여개를 완성했다.

이날 전달된 목도리는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틈날 때마다 한코 한코 정성껏 만든 수공예작품으로 서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생각하며 사랑으로 정성껏 준비한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 대표 장명희 씨는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한코 한코 정성을 다해 짠 목도리가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목도리를 전해 받은 정문희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방문하지 못해 아쉽지만 정성스런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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