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괴산경찰서, 치매어르신 안심귀가시스템 구축 ‘맞손’
괴산군-괴산경찰서, 치매어르신 안심귀가시스템 구축 ‘맞손’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2.04.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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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르신 안심팔찌(배회감지기)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괴산군과 괴산경찰서은 11일 치매어르신의 안심귀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왼쪽이 김동수 서장, 오른쪽은 이차영 군수). 괴산군 제공
괴산군과 괴산경찰서은 11일 치매어르신의 안심귀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왼쪽이 김동수 서장, 오른쪽은 이차영 군수). 괴산군 제공

괴산군과 괴산경찰서가 치매어르신의 안심귀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11일 괴산경찰서와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과 경찰서는 향후 2년간 실종 전력이 있는 치매 어르신을 중심으로 안심팔찌(배회감지기) 100대를 무상으로 지급해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가족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안심팔찌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탑재돼 모바일 앱을 통해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치매 어르신을 안전하게 가정에 복귀시키기 위한 초기 대응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치매어르신 실종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신속한 수색 등의 초동대응으로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치매어르신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김동수 괴산경찰서장은 “실종 치매환자의 초기 수색에 실패할 경우, 수색 범위가 넓어지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범죄나 사고의 가능성이 커져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협업해 어르신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괴산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차영 군수는 “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1만 3587명 중 등록 치매 환자는 939명으로 이번 배회감지기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의 실종률을 낮추고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들이 치매가 있어도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치매안심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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