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 첫 관문 통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 첫 관문 통과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2.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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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2일 대회 개최 후보지에 대한 기술실사 마쳐 

충청권 대회 준비 점검 FISU 기술실사단, 14일 출국 

국제연맹 집행위원 평가단 개최지 평가에 중요 자료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실시단. 충청권유치위원회 제공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실시단. 충청권유치위원회 제공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대회 개최 후보지 점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기술점검 실사단이 일정을 마치고 14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실사단은 8일 대전을 시작으로 세종, 보령, 천안, 아산, 청주, 충주 등 대회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대회 시설기준 충족 여부와 선수촌, 의전, 교통, 안전, 홍보 등 18개 분야에 대해 확인했다. 

위원회는 5일간 실사단과 함께 대회 개최 시 경기가 펼쳐질 충청권 구석구석을 소개하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한민국의 국제 대회 경기 운영 경험과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테마를 반영한 대회 준비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회유치를 기원하는 100만인 서명운동 등 국민들의 염원도 함께 전달했다. 

위원회는 지난 8일 첫 일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실사단에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해야하는 이유 ▷충청권이 보유한 시설과 인프라 ▷국제연맹 정책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등을 실사단에게 선보였다.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기술실사 마지막 회의.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기술실사 마지막 회의.

또 대회 개최 시 본부호텔로 사용할 대전 호텔오노마와 롯데시티호텔, 미디어센터가 될 대전컨벤션센터, 개회식이 예정된 대전월드컵경기장, 수구 경기가 열릴 대전용운국제수영장 등을 안내했다. 

9일에는 세종과 보령을 방문해 육상, 수영, 탁구 및 폐회식이 예정된 세종종합운동장 부지와 메인 선수촌 병원으로 사용될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릴 대천해수욕장 등을 둘러봤으며, 10일에는 배구경기가 개최될 천안유관순체육관과 단국대체육관, 수구 경기가 열릴 아산배미수영장과 배구 경기장인 이순신체육관 등을 점검했다. 

또한 11일에는 청주를 찾아 농구 경기가 진행될 충북대 CBNU스포츠센터, 청주체육관,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을 방문해 시설 관리 및 운영현황을 실사단에게 설명했으며 김수녕양궁장, 충북도학생수영장 등 청주가 자랑하는 경기시설들을 살펴봤다. 

12일 충주를 찾은 실사단은 배드민턴 경기가 진행될 호암체육관과 태권도·유도 경기가 열릴 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장 신축부지를 둘러보고,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경기가 열렸던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점검을 끝으로 충청권 실사를 마무리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다음달 예정된 국제연맹 집행위원 평가단의 평가방문을 완벽하게 준비함으로써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충청권이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은 다음달 26일 국제연맹 집행위원 평가단의 평가방문을 거친 후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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