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성악·뮤지컬학부 학생들이 '제16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DIMF)'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DIMF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글로벌 뮤지컬 페스티벌로, 목원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은 2018년 대상과 남우주연상, 2019년 은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 번 학과의 저력을 확인했다.
이처럼 목원대 성악·뮤지컬 학부가 좋은 성과를 내는 이유는 뮤지컬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교수와 강사진이 자신만의 경험과 철학, 무엇보다 중요한 예술적 역량을 학생 스스로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박문희(뮤지컬 작곡, 음악감독), 김효진(연출), 김보경·반민정·정영아·조영태(배우), 신동희(보컬), 이은주(안무), 김수영(발성), 양현석(연기) 등이 그들이다.
또한 정규 교과 외 '꿈의 스튜디오'라는 비(非)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제한된 교과 시간 때문에 정규 교과목에서 다룰 수 없는 것을 방과 후, 또는 방학을 이용해 뮤지컬 공연에서 반드시 필요한 '보컬역량', '연기역량', '공연역량', '음악 텍스트 분석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서다.
목원대 관계자는 "성악·뮤지컬 학부의 이러한 행보는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서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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