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철도 시설물 이상징후 인공지능으로 감시한다 
대전시, 철도 시설물 이상징후 인공지능으로 감시한다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2.07.21 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정통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선정, 국비 33억 확보 
도시철도 시설물 데이터 구축 활용 체계. 대전시 제공
도시철도 시설물 데이터 구축 활용 체계.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철도 시설물 이상징후를 인공지능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33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수요를 발굴하고, 기업·기관 등이 인공지능 도입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의 구축과 개방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대전교통공사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 전문기업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철도 시설물의 상태 인식 학습데이터 구축과제'를 수행한다. 

시는 또 기상상태, 조도 등 환경조건을 고려해 레일, 이음매, 체결장치, 구조물 등 선로의 마모, 파손 및 전차선 애자의 균열, 손상 등 철도 분야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설물의 이상상태에 대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시 컨소시엄은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도시철도 점검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점검시스템은 철도 시설물의 이상 현상을 탐지·예측해 유지보수담당자에게 알려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빈 시 과학산업국장은 "최근 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해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철도 중요 시설물에 대한 인공지능 점검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복 대전교통공사 연구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을 철도 시설물 안전분야에 적용하는 사업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성 확보 및 철도 경영의 효율 향상에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14 (가락마을6단지) 상가 1층 3호 리더스
  • 대표전화 : 044-863-3111
  • 팩스 : 044-863-3110
  • 편집국장·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재필
  • 법인명 : 주식회사 미디어붓
  • 제호 : 미디어 붓 mediaboot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5
  • 등록일 : 2018년 11월1일
  • 발행일 : 2018년 12월3일
  • 발행·편집인 : 미디어붓 대표이사 나인문
  • 미디어 붓 mediaboo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미디어 붓 mediaboo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boot@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