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산꼬리풀 등 여름꽃 자생식물 30여 종 전시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2022 여름꽃 자생식물 전시회-Rhythm and Blooms 여름향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긴산꼬리풀, 갯패랭이꽃 등 여름 정원에 적합한 자생식물 30여 종 및 자생식물과 닮았으나 키나 꽃의 색이 다른 다양한 정원식물이 선보인다.
수목원은 지역예술단체인 모던국악밴드 ‘LB’와 협력해 음악 감상이 가능한 화단을 조성했다. 음악이 흐르는 정원에서 다양한 여름 자생식물의 향기를 맡으며 오감이 즐거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수목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자생식물 관리팁, 정원꾸미기 질의응답 등 정원관리법에 대한 전시해설도 준비했다.
아울러 수목원은 누리집을 통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여름꽃 자생식물 일러스트 10종 및 여름꽃 일러스트 엽서를 무료로 나눔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 봉자페스티벌(봉화 자생꽃 페스티벌 28~8월 7일) 기간에 방문하면 여름꽃 전시뿐 아니라, 수목원에서만 볼 수 있는 각양각색의 특별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종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우리나라의 정원 열풍 속 아름다운 자생식물이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 붓 mediaboo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