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산품인 복숭아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만나 새로운 요리로 탄생했다.
세종시는 전국 청소년이 참가하는 '청소년 창조 요리 경연대회'를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창조 요리 경연대회는 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세계 청소년의 날에 열려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요리경연은 세종시 특산품인 복숭아와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결합해 만든 창조적인 요리를 통해 세종시 복숭아의 세계적인 맛을 널리 알리는 게 주 목적이다.
대회 예선에는 전국 각지에서 55팀이 지원하면서 높은 열기를 나타냈으며, 이 중 서면심사로 본선 진출권이 달린 상위 10팀을 선발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연에서는 '복숭아 샐러드 파스타'를 선보인 김일중·이진욱(대전)팀에게 대상이 주어졌다.
이어 △우수상은 최윤제·정지운 팀과 견근혁·정재형 팀 △장려상은 김민주, 문소영·문가영 팀, 공세영·김지현 팀 ▷참가상은 최서령·강수현 팀, 우은별·손혜성 팀, 박지윤·고준영 팀, 임선도 팀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정과 함께 대상 100만원, 우수상 각 70만 원, 장려상 각 50만 원, 참가팀 각 10만 원씩의 상금도 지급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일중 학생은 "일반고 학생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상을 수상해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한 보람이 있고, 같이 해 준 진욱이와 가족, 선생님들 모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세종시 대표 복숭아 요리가 'S(세종)-푸드'라는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시에서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