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적극 추진을 위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시민안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춘희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상생협력 업무협약 및 시민안전 심포지엄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앞으로 세종시가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안전도시로 확고히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협약기관 및 전문가, 시민 간 적극적인 의견 교환을 당부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세종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하여 세부 협력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3대 분야 사망자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자 관계기관의 힘을 모으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서 각 기관은 3대 분야 사망사고 발생원인 제거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공동 추진하고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 및 시의 국제안전도시 사업과 연계 추진을 통해 사업성과를 높이기로 다짐했다.
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추진 시민안전 심포지엄은 안전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민안전 심포지엄은 국무조정실 국민생명지키기추진단의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국민생명과 관련 OECD평균 대비 가장 취약한 3대분야 사망자수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 토론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각 분야의 토론자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안전도시 세종 건설 방안 및 대책에 대하여 열띤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안전사고 줄이기는 기관뿐만 아니라 시민-전문가-관련기관의 협력이 이뤄질 때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에 대한 불안요소를 시와 공유하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협조 체제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