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도 쉬어가는 월류봉 아래에서 ‘정취 만끽’
달님도 쉬어가는 월류봉 아래에서 ‘정취 만끽’
  • 나희찬 기자
  • 승인 2022.08.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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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월류봉축제 23일 우천 속에서도 개최
우천 속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된 영동 월류봉 축제. 영동군 제공
우천 속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된 영동 월류봉 축제. 영동군 제공

월류봉의 정취 가득 품은 월류봉 축제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일원에서 우천 속에서도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가파른 봉우리 아래 초강천의 물줄기가 휘감아 도는 절경을 가진 ‘월류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감과 소통의 축제다.

올해 열 세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08년 황간면 주민들이 황간IC~반야사(10㎞) 도로변, 월류봉 주변에 쑥부쟁이·산국·감국·구절초 등 23만 그루의 들국화를 심은 뒤 해마다 주민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월류봉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민이식)가 주관하는 소박하지만 시골정취와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행사다.

특히, 지역주민과, 예술인,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지역특성을 살려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도 그림같은 풍경의 절묘한 산수를 가진 월류봉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전 행사로 월류봉 둘레길 걷기, 달고나 만들기, 전통놀이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황간 초‧중‧고등학교 등 미래 꿈나무들과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재미나고 유쾌한 공연을 선보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부 행사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면민 노래 및 장기 자랑이 이어지며 소통과 화합의 여름밤을 만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민이식 위원장은 “월류봉 축제는 주민 주도의 화합형 축제로 자리잡아 해를 거듭할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지역의 자랑인 월류봉의 풍경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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