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오면 세종시가 제2의 수도될 것"
“대통령 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오면 세종시가 제2의 수도될 것"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2.09.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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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7일 기자간담회 통해 확고한 입장 표명

KTX 세종역 신설 의지도 거듭 강조…충북 등 반발은 숙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최민호 시장. 세종시 제공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최민호 시장. 세종시 제공

오는 2027년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이 건립되면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7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신축 결정은 세종시민들에게 큰 선물이자, 역사를 가르는 중대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가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확고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KTX 세종역 신설이 꼭 필요하다는 점도 거듭 피력했다.

최 시장은 "KTX 세종역 추진을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타당성 용역비를 편성한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이번 세종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관련 예산이 통과되면, 내년 8월 용역 결과 토대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세종시는 1천427억원 규모의 시정 4기 첫 추경에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비' 1억8천만원을 편성했다. 용역 기간은 10월부터 내년 8월까지이다.

문제는 충북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을 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의 핵심도 KTX 세종역 신설 반대에 대한 설득 논리를 개발하고 분석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최 시장은 또 "시정 4기 핵심 모토를 '미래전략도시 세종'으로 정한 것도 제2 수도로 가기 위해 내실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종시의 자족기능이 확충되고 제2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법원·검찰청 등 사법부의 세종유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수도는 국가원수와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있는 곳"이라며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건립되면 세종시를 제2의 수도라고 부르는 것에 이론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첫 추경예산의 편성 기조도 민생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시민불편 해소,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지역 민생경제의 안정과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여력을 마련하고 부채를 줄이는 등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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