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출신 6.25 참전용사 軍문화엑스포 개막식 참석 위해 4일 방한
콜롬비아 출신 6.25 참전용사 軍문화엑스포 개막식 참석 위해 4일 방한
  • 백승빈 기자
  • 승인 2022.09.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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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지킨 땅 다시 밟는 구순 노병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
콜롬비아 6.25 참전용사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 翁. 조직위 제공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 翁. 조직위 제공

콜롬비아 출신 6.25 참전용사가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에 공식 초청돼 6일간의 일정으로 10월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화제의 인물인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Marco Tulio Varon Rivera)는 21세 때인 1952년 한국전에 참전, 경기도 연천 인근 늙은대머리 전투(400고지 습격) 등에 참여,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바쳐 싸웠다.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 기간 중 국내외 참전용사 및 후손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마르코 할아버지를 초청하기로 결정하고, 당사자인 마르코 할아버지와 그의 딸인 에스페란자 여사를 보호자로서 함께 초청했다.

마르코 할아버지와 한국과의 인연은 그의 손자인 바론 빌라로보스 카밀로(Varon Villalobos Camilo)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직업이 공무원인 카밀로 씨는 콜롬비아 톨리마(Tolima)시 경제개발부에 근무하다 지난해 3월 입국해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향후 학업을 마치고 귀국 후 한국에서 배운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콜롬비아에 알리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르코 할아버지의 방한을 통해 한국과 콜롬비아의 우호관계 또한 한층 더 두터워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6.25로 이어진 마르코 할아버지, 그리고 그 손자까지 연결된 선한 영향력은 이번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주제인 ‘평화의 하모니’의 정신을 그대로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를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에서 보훈과 평화, 화합의 마음을 담아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엑스포로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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