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교는 20일 충남 벌곡 ‘벨국제아카데미 대안학교’ 중 고등학생 및 교사 등 73명을 대상으로 한 '대안학교 맞춤형 진로교육 및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대학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전공관심도에 맞춘 맞춤형 진로 설계 및 전공체험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는 벨국제학교 학생들의 관심전공별로 대덕대학교 사회복지과를 비롯해 인문사회전공(유아교육과, 호텔외식조리과), 예술계열(뷰티과), 군사계열(해군부사관군무원과, 국방군사학과) 등 5개 학과가 연합으로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직업군별 진로 특강(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호텔외식조리과, 뷰티과, 국방군사학과 및 해군부사관군무원과), 비전 찾기, 전공영역별 실습 및 체험(사회복지과 집단상담 프로그램, 유아교육과 그림책을 활용한 미술・요리활동 체험, 뷰티과 메이크업, 호텔외식조리과 크라플・패션후르츠청 라떼 만들기, 군사계열 국방첨단무기제작 및 레이저건 사격 체험), 캠퍼스 투어(도서관 체험, 골프장 및 피트니스센터, 스터디 카페 등 복지시설) 등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무영 대덕대 사회복지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교육 제도권에서 벗어나 다양한 진로체험 및 교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거나, 학생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대안교육프로그램이라는 점, 전공 간 융합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대안진로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수영 벨국제아카데미 교사는 “대안학교 특성 상 제도권 교육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대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진로 설계와 전공체험의 기회는 현재 공교육기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대학교의 협력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대덕대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각자의 진로를 직접 생각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대학교는 교육인재상인 “BIG 人-시작부터 큰 실무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4차 산업시대에 걸 맞는 다양한 직업군의 개발과 취업현장을 개척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각 학과별, 계열별로 다양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계획,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