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장학회(이사장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 문화관광해설사 박용준(66) 씨가 지역 인재 육성 및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써달라며 95만 6000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박용준 해설사가 ‘2022년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대회’ 금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이다.
박용준 문화관광해설사는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금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이에 응당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며, 이번 장학금은 단양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준 문화관광해설사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020년 부터는 문화관광해설사 활동비 수입 중 일부와 각종 대회 상금 등을 모두 기부와 장학금 기탁에 사용해 지역사회에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단양군 문화관광해설사는 현재 18명(남 6, 여12)으로 단양군의 문화유적지 등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역사문화관광에 대한 상세하고 정확한 설명을 통해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기억에 남는 체험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 붓 mediaboo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