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이버보안 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세종시, 사이버보안 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3.02.02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유치 1조 목표…싱싱장터 4호점 연내 준공

지역상권 실태조사‧상권육성구역 지정기준 마련
남궁호 경제산업국장. 세종시 제공
남궁호 경제산업국장.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시정4기 8대 과제 중 과학기술육성 자족경제도시, 지역상생의 균형발전 선도도시 완성을 위해 사이버 보안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업투자유치 1조 원을 목표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농업인수당 도입과 농촌체험관광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2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시는 우선, 시정4기 주요 전략과제로 데이터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를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개편‧육성하할 계획이다.

데이터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위해 과기부 공모사업인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사이버보안 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331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시는 또 SW(소프트웨어) 융합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정부의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을 활용해 실감형콘텐츠·메타버스 기반의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 사업도 같은 기간 177억 6000만 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세종시가 단독 추진한다.

시는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 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운행개시한 국내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버스의 운행노선을 종전 세종터미널~오송역에서 반석역까지 확대하고, 일상 공간에서 도서‧음식 배송, 순찰 등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로봇 개발과 실증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드론특구 기간을 2025년까지 2년 연장을 추진하고, 지난해 10월 시범 개최한 ‘드론레이싱대회’를 세종축제와 연계해 전국대회 규모로 확대한다.

미래신성장 산업 지원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시는 조치원청사 내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을 올해 6월까지 준공해 SW‧정보보안 기업 유치 등 신산업 성장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에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조속히 착공하고, 기존 입주시설과 세종TP 등의 입주 공간을 활용해 100개 이상의 창업인큐베이팅 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기업 투자유치 1조를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기업관련 협회․단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하고, 원스톱 투자유치실무지원단 운영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우량기업을 유치에 나선다.

지역 투자 선순환(투자→회수→재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시와 공공기관 등이 공동 출자하는 미래전략펀드 1호 조성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가산단 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6월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보상을 위한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는 등 세종 스마트국가산단을 차질 없이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 중소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수출지원기관 해외지사를 활용해 시장조사‧바이어 연계와 해외인증 등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기업 성장 촉진에 주력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규모를 2022년 3300억에서 올해 3630억원으로 확대하고, 개인별 구매 한도도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일 예정이다.

기업경영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자금지원도 추진한다.

우선, 기업 수요를 고려해 지원조건 개선, 금리 조정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재정비하고, 올해 550억 원의 기업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보증지원 규모도 129억 증액한 14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신규 보증료 인하(1→0.5%) 및 이자 부담완화를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 맞는 상권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상점가, 공실상가 등 지역상권 실태조사 및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세종형 상권육성구역 지정기준을 마련한다.

일자리․경제사업 통합 지원을 위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도 2024년 출범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한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기여하는 농업인에게 농업인 수당을 지급하고, 지급액‧대상 등 세부 사항은 조례제정, 시행계획 등 절차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믿고 찾는 싱싱장터를 확대 조성한다.

싱싱장터 1․2호점은 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농산물 품질 및 안전성 관리 강화, 농산물 기획생산 고도화를 추진하고, 지난 1월 31일 신규 오픈한 싱싱장터 3호점은 단순 농산물 판매 공간을 넘어 시민의 복합문화시설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소담동에 건립을 추진하는 싱싱장터 4호점도 연내 준공을 완료해 시민 접근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남궁호 국장은 “활력있는 경제, 지속가능한 자족경제도시 세종” 조성을 위해서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14 (가락마을6단지) 상가 1층 3호 리더스
  • 대표전화 : 044-863-3111
  • 팩스 : 044-863-3110
  • 편집국장·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재필
  • 법인명 : 주식회사 미디어붓
  • 제호 : 미디어 붓 mediaboot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5
  • 등록일 : 2018년 11월1일
  • 발행일 : 2018년 12월3일
  • 발행·편집인 : 미디어붓 대표이사 나인문
  • 미디어 붓 mediaboo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미디어 붓 mediaboo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boot@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