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생각 정원길’ 조성
영동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생각 정원길’ 조성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3.03.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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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 제2공원 산책길에

행복한 노후 만들기 앞장

군민 관심 모아 치매 극복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생각 정원길’. 영동군 제공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생각 정원길’.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영동군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치매 극복과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23년 2월 기준 영동군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35.4%정도인 1만 5859명으로, 군은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진정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최근 용두2공원(산책로)에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생각 정원길’을 조성하기 위한 지주식 안내판 및 가로등 부착용 안내판을 설치했다.

군은 지난해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힐링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용두공원에 놀이형 인지교구를 설치하는 등 치매 예방 및 세대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 시설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용두2공원(산책로) 생각정원길은 기존 산책로를 활용했으며 가볍게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게끔 조성했다.

이번 생각정원길 조성은 치매예방 인지활동 및 인식개선 홍보를 위한 공간으로 치매에 대한 관심과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 만들기’의 일환이다.

정원길에 조성돼 있는 생각정원 교구에는 ‘순서 기억하기, 도구가 달라졌어요, 치매 자가 진단표’ 등이 설치돼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일상생활 내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근력과 유연성, 손가락 움직임 강화를 통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전 세대가 활동 가능한 놀이형 인지교구를 통해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 정서적 안정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치매파트너 캐릭터 꿀벌과 꽃을 모티브로 한 ‘단비’를 활용하여 벤치와 함께 포토존을 설치했다.

소소한 일상의 추억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 기회를 갖게 돼 이용자 대부분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이후, 영동군은 치매검진 및 치료비 지원, 치매예방, 가족교실, 쉼터 운영,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치매 예방프로그램과 인식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치매극복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생각정원길을 시작으로 용두공원으로 이어지는 ‘기억이 머무는 기억담뿍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건강 관리법이 될 것”이라며 “영동군민 모두가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 프로그램이나 시설 이용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동군치매안심센터(043-740-59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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