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선진 도로관리 능력이 도내 최고임을 입증했다.
영동군은 최근 실시한 2023년 충청북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도내 11개 시‧군의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2493개 노선 1만 457㎞에 대상으로 도로보수, 안전관리, 시설물 청결상태 등 12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영동군은 단연 돋보이는 행정 능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최우수기관’의 타이틀을 얻었다.
영동군은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대비 차선도색, 안전시설물 정비 등 교통사고 위험요인 사전 제거, 발광형 표지판 설치, 이정·마을 표지판 정비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로가 파손 및 노후화 되거나 균열된 불량도로 발생 시 즉시 보수해 교통편의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점과 겨울철 신속한 도로 제설대책 추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동군은 관내 269개 노선, 486㎞의 도로를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다.
군은 또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군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세심한 제설대책을 추진 중이다.
보유중인 제설차 1t 1대, 2.5t 1대, 15t 4대, 굴삭기 1대와 각 읍‧면 제설기와 살포기 11대에 대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며 즉각적인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군은 이 여세를 몰아 더 효율·체계적인 도로정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도로 모니터링과 실태점검으로 최상의 도로 상태를 유지해 군민을 위한 사람중심의 도로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과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관리 추진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적은 인력으로 많은 노선을 관리하기에 어려움은 있으나, 군민들이 도로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