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특화망을 이용한 군사교육 훈련시스템이 대덕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재열)에 설치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은 물론 소방, 대테러 등 다른 분야로의 확산이 기대된다.
대덕대학교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음 5G 기반 실감형 다자간 협업 군사교육 훈련시스템 개발사업’에 따라 대학 내에 체험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K2 등 개인화기 분해 조립, 개인 사격 훈련 등 총포광학 교육 내용을 개발하고, 5G 특화망을 이용한 시가전, 산악전 등 분대전투를 시연해냄으로써 교육효과를 입증했다.
대덕대 박선화 교수(총포광학과 학과장)는 “국내 최초로 대학에 설치된 5G 특화망을 통해 학생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시킬 좋은 기회가 됐다”며 “교육 뿐 아니라 전천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방과 대테러 등 다른 분야로 확산될 경우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연에 참가한 총포광학과 장기영 학생(VR사격 동아리 DSU회장)은 “XR 교육시스템을 통한 가상현실 사격을 체험해보니 총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럽게 총포광학 분야를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대학교 총포광학과는 총포광학분야 국내 유일의 학과로 육군본부와 학군협약을 체결을 통한 총포정비, 자주포정비, 광학감시장비 정비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국방부와 협약을 체결한 e-MU(e-Military University) 교육과정을 통해 현역 부사관들에게 학사학위 취득의 기회도 부여하고, 다수의 학생들이 충남대, 공주대 등으로의 4년제 무시험 편입과, 방위산업체에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