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방식 추진…예산지출 절감‧사업기간 획기적 단축 기대
세종시는 정부가 25일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광역급행철도 추진계획을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발표에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민간이 투자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광역급행철도(C-TX)로 개선해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세종시는 미래전략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세종과 대전, 충북 주요 거점을 1시간 내로 빠르게 연결하고, 수도권과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광역철도 도입을 추진해 왔다”며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립은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하기 위한 기반이자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필수 교통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은 민간이 사업비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운영비를 100% 부담하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부의 발표대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면 세종시 예산지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 기간도 재정사업에 비해 상당기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민호 시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세종 시대 개막을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그간 추진해 온 것처럼 세종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 시민이 안전하고 빠르게 철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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