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삭이 꽃- 윤정근
차디찬 겨울바람에
노란 얼굴 수줍은 듯
미소가 어여쁘다
부서진 낙엽 위로
하얀 이불 덮어쓰고
겨울잠을 자고 있는 초목들 사이
낙엽 속 세상은 따뜻하고 평화롭다
작은 온기 느끼며
노란꽃 피우는 복수초 사랑
칼바람 부는 눈 이불 밖으로
고개 들고 하늘을 바라보다
눈을 마주치며 수줍은 듯
미소 짓는 노란 꽃이여
아픈사랑 이겨내고
영원한 사랑 다시찾는 그대는
겨울을 노래하는 노란 꽃이어라
◆윤정근 시인 약력
△선진문예 시부문 등단 △선진문학작가협회 예능국장 △이첨·손곡 학술연구사업회 운영이사 △포항 아트갤러리빛 시화전 外 다수 △2018 지역언론 작품연재 △2019 미디어북 작품연재 △건설회사 10년근무 △ING생명 15년 근무 △라이언 근무중 △생활체육회 유성구 씨름회장 △(현)ING생명 대전지점 △S.Lion 근무중 △(전)법사랑 자녀안심분과 진잠동협의회 회장 △(전)법사랑 유성구협의회 사무국장 △(전)새천년 라이온스클럽 사무국장 △(전)ING생명 대전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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