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억원을 들인 초호화 결혼식이 열렸다는데요. 인도 얘기입니다. 세계적인 명사들을 불러 모으며 치러진 인도 재산 순위 1위와 24위 가의 초호화 결혼식. 신부 이샤가 입은 웨딩 가운의 가격만 141억원이랍니다. 결혼비용은 신부측에서 대부분 부담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결혼식 비용을 어떻게 분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인도 경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벤트라는 해석도 있지만 빈부 격차의 그늘을 보여준다는 지적도 없지는 않아요.
결혼 이틀 전 열린 축하연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팝스타 비욘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답니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가입자 2억명으로 인도 최대 통신사)과 인도의 4세대(4G) LTE 전국망 구축에 이어 5G 이동통신 분야도 협력하는 사업 파트너이기 때문입니다. 남자 쪽 재산은 53조 1000억원, 여자 쪽 재산은 11조 30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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