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쌀의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았네요.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10년 만에 스즈키컵(동남아시아 월드컵)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한 번도 지지 않고 말이죠.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에 이어 매직 퍼레이드 중입니다.
처음, 박 감독이 베트남에 입성했을 때 국민들은 한국 3부리그 출신 대표팀 감독을 탐탁지 않게 여겼습니다. 비판 여론까지 들끓었죠. 그러나 그는 조직력과 기동력을 극대화한 전술로 보란 듯 베트남을 최고의 강팀으로 만들었고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마법을 부리는 ‘쌀딩크’는 베트남 축구 영웅입니다. 그 인기가 엄청납니다. 박 감독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박카스’가 불티나게 팔리고, 선수들이 체력 증진을 위해 먹은 고려인삼이 없어서 못팔 정도라네요. 쌀딩크 파이팅 <미디어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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